오 는 9월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앞둔 송현범 씨(사진)는 생글생글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이렇게 정리했다. 송씨는 민사고를 거쳐 미국 터프츠대 국제경제학과에 진학한 뒤 브라운대 경제학과에 편입, 졸업했으며 가을부터 하버드 로스쿨에서 공부하게 됐다.
“생글을 꾸준히 읽는 것만으로도 웬만한 지적 굶주림을 해소할 수 있다”는 송군은 생글생글이 배출한 인재다. 그는 2005년 6월 생글생글 창간 당시 제1기 생글생글 학생기자로 활동했다.
송 씨는 “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생글에 실린 논제들은 잘 정리돼 독서가 부족하거나 논술 글쓰기가 미흡한 고교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민사고에 재학 중일 때 생글을 학교에서 경제수업 주교재로 사용했고 생글 내용을 놓고 친구들과 토론을 펼친 기억이 생생하다고 했다.
미국 대학에 진학해서도 생글 홈페이지에 매주 올라오는 내용을 빼놓지 않고 읽었고 경제학 전공과 생글은 궁합이 잘 맞았다고 평했다. “생글에는 미국 증시,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주요 국가의 경제 흐름과 시사문제 등이 자세히 실리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글·사진=장두원 한국경제신문 인턴기자(연세대 국어국문 2년) seigicha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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