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 6승 '최다'…LPGA 태극낭자들, 21회 정상

입력 2015-06-15 07:14  

박인비가 1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6승째로,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2008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쥔 박인비는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LPGA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US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이날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다시 들어 올리며 박인비는 여자골프에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룬 사상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박인비는 박세리와 한국인 메이저 최다승 타이(5승)를 이루고 있었다.

박세리는 1998년 5월 LPGA챔피언십에서 한국 사상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둔 이후 US여자오픈(1회), LPGA챔피언십(3회), 브리티시여자오픈(1회)에서 정상을 맛봤다.

신지애는 박인비가 정복하지 못한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만 2회(2008년, 2012년) 우승했다.

2004년 박지은, 2005년 김주연과 장정,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과 유선영, 2014년 김효주가 각각 1회씩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는 가장 역사가 긴 US오픈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브리티시여자오픈, 그리고 2013년부터 메이저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 등 5개다.

박인비의 이날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1998년 이후 통산 21번째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1998년부터 이날까지 열린 72개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의 약 30%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셈이다.

2011년 이후 열린 20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절반인 10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가져갔다.

같은 기간 재미동포 미셸 위를 포함해 스테이시 루이스, 모 마틴, 렉시 톰프슨, 브리트니 린시컴 등 미국 선수 5명이 5회 메이저 왕관을 나눠 썼다.

대만은 2011년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쓴 쩡야니의 활약으로 3회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고, 중국(펑산산)과 노르웨이(수잔 페테르센) 선수도 1번씩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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