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 백수오 여파 2Q 일시적…베트남 증설 효과 기대"-하나

입력 2015-06-15 08:00  

[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서흥에 대해 백수오 여파에 따른 매출 부진은 일시적인 반면 향후 베트남 증설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으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의 박종대 연구원은 "서흥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8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백수오 파문 영향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 부진에도 고마진 하드캡슐 부문의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흥은 국내 하드캡슐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2013년이후 설비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 2분기 이후 베트남 증설 효과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이번 증설로 베트남법인은 하드캡슐 10대, 연간 매출 약 200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올해 서흥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7%, 16.4% 늘어난 3049억원과 339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수오 공백은 중장기 펀더멘털(기초체력) 문제는 아니다"며 "ODM업체 특성과 높은 기술력, 브랜드력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기존·신규 바이어 대상 물량 증가로 실적은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실적 정상화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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