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다함께 차차차'의 하루 매출은 최대 10억 원에 이르렀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차~'라는 익숙한 효과음을 들을 수 있었다. 달갑지 않은 표절논란도 있었지만, '다함께 차차차'는 넷마블의 모바일 흥행의 신호탄이었다. 이 게임의 성공으로 넷마블은 온라인게임사에서 모바일게임사로 거듭나게 됐다.
불과 3년이 지난 2015년 현재, 넷마블은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자신들을 이 자리까지 오르게 해 준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작 '다함께 차차차2'를 선보였다.
'차'는 복싱의 카운터펀치처럼 아슬아슬한 재미를 준다. 실패할 경우 속도가 느려지지만, 연속해서 성공할 경우 단숨에 레이스를 뒤집을 수 있다. 결국 이 '차'라는 기술을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갈린다.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마냥 쉬운 게임은 아니다. 특히 2연승을 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1대1 대전의 경우 초반부터 쉽지 않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낮은 레벨에서는 주행모드도 힘들 수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5레벨 정도까지만 올리면 레이스를 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속도감만큼은 확실하다. 비슷비슷한 RPG 장르가 넘쳐나는 요즘, 오랜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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