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수능만큼 인·적성 중요…직무 담은 자기소개서 완벽하게 준비해 둬야

입력 2015-06-15 21:05  

여름방학 앞둔 취준생에게…


[ 공태윤 기자 ] 하반기 취업을 노리고 있다면 이번 여름방학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경력개발센터장들은 하나같이 자기소개서와 직무적성검사 준비는 방학 중에 완벽하게 해 놓으라고 당부했다. 박철균 아주대 사회진출센터장은 방학 동안 자소서와 인적성검사를 준비하라고 했다. 자소서는 1차로 대학 취업 담당 교수에게 상담받고 이공계의 경우 전공 교수에게도 조언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직무적성검사와 관련해서는 “서류합격 후에 준비하면 늦다”며 “인적성시험이 대입 수능보다 더 중요한 시험이라는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한양대 커리어개발센터장은 직무 중심의 채용 트렌드가 확산될 것에 대비해 지원 직무와 관련한 현장실습으로 실무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자소서도 8월 말 채용공고가 뜰 때 작성하면 이미 늦다”며 “직무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 미리 써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준 한국외국어대 경력개발센터장은 “아르바이트 하나를 해도 직무와 연관된 것을 하되 기업 간 거래(B2B) 우수기업 정보도 수집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용 중앙대 인재개발원장은 “취업 재도전자라면 전형마다 탈락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보완하고, 첫 지원자는 직무기술서 중심의 자소서 작성 연습을 해보라”고 권했다. 이종구 경희대 취업진로지원처 연구실장은 취업은 지식과 기술적인 측면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과 직무 공부가 지식이라면 외국어, 자격증, 프레젠테이션 연습은 기술적인 측면에 해당한다”며 “이 두 가지 모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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