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브랜드 홍보에 웹툰 활용해 젊은 층 공략

입력 2015-06-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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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www.merrellkorea.co.kr)은 브랜드 홍보에 웹툰을 적극 활용하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머렐은 지난 5월 <머렐 질풍연구소> ‘아무도 모른다’편을 시작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이하 질풍기획·작가 이현민)’과 협업해 오는 10월까지 총 4편의 만화를 연재할 계획이다. 현재 2편이 게재됐다. 이는 인터넷 사용 흐름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추세를 반영해, 친근한 캐릭터와 웹툰 형태로 브랜드 및 메시지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질풍기획’은 광고대행사의 기획팀을 배경으로 한 웹툰으로, 머렐이 새로운 클라이언트로 선정된 설정이다. 이현민 작가 특유의 다소 과장된 말투와 표정, 재미 요소를 더해 머렐의 브랜드와 주력 제품을 유쾌, 상쾌하게 소개했다. 최근 공개된 ‘아마존 원정대’편에서는 직원들이 머렐 트레킹화의 기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해 직접 아마존으로 파견을 나선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질풍기획의 캐릭터를 마케팅 방안으로 접목한 것이 효과를 톡톡히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렐 관계자는 “웹툰 속 캐릭터들의 대화와 상황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된다는 장점으로 이현민 작가와 손을 잡고 머렐?브랜드 웹툰을 기획했다”며, “머렐의 타깃에 맞는 젊은 층의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으로 점차 소통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머렐은 오는 28일까지 웹툰 이벤트 ‘머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를 진행한다. 머렐 웹툰인 ‘질풍 연구소’를 본 후 이벤트 포스팅을 스크랩해 댓글을 통해 웹툰 속 머렐 신발을 알아 맞추는 이벤트다. 정답을 맞춘 2명에게는 머렐 올아웃 피크 고어텍스 커플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머렐 홈페이지 및 공식 SNS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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