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기업들, 신입사원 채용 줄줄이 연기

입력 2015-06-16 20:40  

메르스 여파에 일정 미뤄
취업박람회도 잇따라 취소



[ 공태윤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일정이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삼성 에스원, 코레일, 빙그레 등이 신입사원 채용일정을 미뤘다. 현대차는 지난 8, 9일 생산부문 전문기술 양성인력 채용 면접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면접 일정을 늦췄다.

빙그레도 지난 9일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진 면접을 할 계획이었으나 면접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직 향후 면접 일정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상반기 대졸공채 최종 면접일을 오는 20일 이후로 연기했다. 코레일도 13일 예정이었던 필기시험을 27일로 2주일 미뤘다.

채용 관련 행사도 잇따라 미뤄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애초 지난 12일 예정됐던 ‘뉴커머스데이’를 메르스 사태로 취소했다. 뉴커머스데이는 신입사원 환영식으로 10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취업박람회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다음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외 유학생 채용박람회’가 취소됐다. 경기 고양시청도 오는 24일 고양시청일자리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청년드림잡페어’를 취소했다. 서울 동작구청은 지난 9일 예정됐던 ‘2015년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행사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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