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16일 오전 자신의 이름을 딴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 직후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 현금, 채권·채무 등 92억4000만 달러(10조3386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그의 순자산으로 추정했던 41억 달러(4조5875억 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공화당 소속의 좌충우돌형 정치인이자 방송인이기도 한 트럼프는 출마 선언과 동시에 미국 정부, 공화당의 다른 경선주자들, 외국 정부를 두루 비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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