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팔자'에 맞선 기관의 매수세 덕에 하루 만에 20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 이상 상승, 710선으로 올라섰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6%가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마지막 판세 굳히기에 나섰다. 누적수익률은 104.35%를 기록, 대회 종료를 이틀 남겨두고 다시 한번 100%선을 넘어섰다.
포트폴리오에 덕성(6.02%)만 담고 있는 정 부장은 이날 보유 주식 중 일부를 팔아서 530여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대회 중반 이후 중위권으로 밀려났던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도 모처럼 5%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23.29%로 올라갔다.
김 팀장은 이날도 별다른 매매를 하지 않고 티웨이홀딩스(5.44%), 삼목에스폼(3.38%), 동화기업(6.60%), 코위버(1.99%) 등 기존 보유 종목을 유지하는 데 치중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 역시 에스엠(4.12%)과 인선이엔티(1.05%)가 오른 덕에 2% 이상의 수익을 기록, 누적수익률을 12.56%로 끌어올렸다.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활발한 매매를 펼쳤지만 3%대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66.29%로 뒷걸음질쳤다.
민 과장은 기존에 들고 있던 덕성을 추가 매수한 뒤 전량 팔아서 700만원 가까운 수익을 확정했다. 에스텍파마(20.43%)와 디아이씨(-1.48%)도 소폭 손실을 감내하고 모두 팔아치웠다. 반면 현대통신(1.98%)을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최하위 순위로 밀려난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 역시 손실을 만회하지 못했다. 디에스케이(-5.16%) 등이 하락한 탓에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9.81%로 다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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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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