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영양사협회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을 선정했다. 사진=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김희주 기자) |
<p style="text-align: justify">메르스를 이겨내려면 햇볕을 많이 쬐고 '마늘과 파프리카'를 먹어라! 대한영양사협회의 권고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그 이유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사망자가 총 20명에 이르는 등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가리킨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문가들이 꼽는 최고의 메르스 예방법은 단연 '면역력 강화'다. 면역력 저하는 감기나 각종 질병을 부르는 빌미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메르스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한 번에 많은 수의 메르스균이 침투하지 않는 이상,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고열 정도 수준에서 병치레를 끝낼 수도 있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반대로 면역력이 약하다면 고열에서 그치지 않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회복되더라도 신부전증에 의한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사망자 대부분은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앓던 환자거나 면역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있는 노인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한영양사협회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6월16일 발표한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이 대표적인 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현미, 마늘, 파프리카, 고구마, 고등어, 돼지고기, 홍삼, 표고버섯, 견과류, 요구르트 등 10가지가 선정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임경숙 대한영양사협회장(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는 과학적 검증이 됐는지, 쉽게 구할 수 있는지,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식품인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며 "즐겨 먹으면 메르스를 예방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외에도 '햇볕'은 비타민 D를 생성해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박태균 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회장(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겸임교수)은 "햇볕을 하루 20분가량만 쬐어도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D가 충분히 생성돼 햇볕을 '플러스 원'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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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mlwn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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