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글로벌 인구테마·테크놀로지펀드 2종 출시

입력 2015-06-17 17:11   수정 2015-06-17 17:18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인구구조 변화와 혁신적인 기술개발 등 글로벌 트렌드 수혜주에 투자하는 테마펀드 2종을 17일 출시했다.

‘피델리티 글로벌 인구테마펀드’는 선진국의 고령화와 신흥국의 중산층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레저 업종에 투자한다. 미국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인 CVS 헬스와 글로벌 소비재기업인 존슨&존슨 등이 주요 종목이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 글로벌 데모그래픽스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글로벌 데모그래픽스 펀드는 2012년 3월 설정된 이후 54.3%의 누적수익률(지난 3월 기준)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신상품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다. 이 펀드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전세계 우량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섹터 펀드다. 펀드가 담고 있는 주요 종목은 시스코, 구글, 삼성전자 등 오랜 기간 성장성과 안정성이 입증되고, 향후 트렌드를 이끌어 갈 우량 기업이다.

이 펀드가 재투자하는 역외펀드는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다. 지난달 31일 기준 46%의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 운용은 한국 출신 테크놀로지섹터 전문가인 손현호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맡고 있다. 손 매니저는 2006년 피델리티자산운용에 입사해 산업·IT 부문 애널리스트로 5년간 근무했다. 2011년부터 런던 본사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신규 펀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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