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학융합지구사업', 기업 매출 높이기 효과 탁월

입력 2015-06-18 08:09  

“체감형 게임산업 분야 진출을 위해 한국산업기술대 내 산학융합지구사업의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애로기술 해결과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지원 받아 제품개발을 할 수 있었다.”

게임용 모사이 시뮬레이터 아이템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2011년 경기도가 유치한 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참여한 모션디바이스 이종찬 대표는 지난해 8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013년 3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의 28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같은 성장은 산단 중소기업들과 대학간 공동 연구·개발 및 현장맞춤형 전문인력을 채용해 가능했다.

유럽에 평면위성안테나를 수출하는 아이두입의 김국성 경영지원팀장도 산학융합을 통해 기술문제를 해결하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

아이두입은 2013년 9월 정부의 우수디자인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11월 스웨덴의 위성방송사업자와 평면위성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1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전국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와 지역 내 대학의 공간적 통합으로 현장중심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인력양성-고용 선순환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정부로부터 유치한 산학융합지구 사업 참여대학은 한국산기대 외에 경기과학기술대, 안산대, 신안산대 등 4개 대학이다. 250여개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2017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에는 총 6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기업들의 연구·개발지원, 학생 대상의 현장맞춤형 교육 등을 수행한다. 산학융합지구조성 사업 주관 기관인 (사)경기산학융합본부 양승원 팀장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250여 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2013년에 비해 16% 높아졌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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