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톡스, 급등…"중국 합작법인 설립 기대"

입력 2015-06-18 09:18  

[ 최성남 기자 ] 메디톡스가 급등하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3분기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날 대비 9.43% 오른 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추가적인 실적 개선 모멘텀도 남아 있다. 우선, 올 3분기에 중국 조인트벤처 설립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보톨리눔독소(Botulinum Toxin) 시장이 1000억~1500억 규모인데 Botox(Allergan) 및 BTXA(Lanzhou Institute)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의약품 허가가 매우 어려워 메디톡스도 Botulinum Toxin 제품에 대해 아직 중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김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가 원활한 중국 사업 추진을 위해 3분기 중 중국 로컬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는 차세대 Botulinum Toxin 제품(액상 제형)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Allergan)의 메디톡스의 차세대 Botulinum Toxin 제품 미국 임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임상 진입시 추가적인 기술료(Milestone Payment) 지급이 예상된다"고 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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