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은 대한적십자사 총재이기도 한 김 회장이 한국과 영국의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영국 런던의 아시아하우스 이사를 지냈고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CF) 등 다수의 영국 단체와 학교를 꾸준히 후원했다. 이 같이 한국과 영국간 민간외교자의 역할을 수행했고 패션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영국 브랜드 막스 앤 스펜서를 한국에 소개, 영국을 알린 공로가 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김 회장이 받은 훈장은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5개 등급 훈장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하는 오피서훈장(OBE)이다. 한국인 여성이 OBE 훈장을 받은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김 회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비즈니스 리더"라며 "영국에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역할을 맡아 왔고, 대영제국 훈장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