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소통하는 데릭 지터의 인생 2막

입력 2015-06-18 14:27   수정 2015-06-18 14:52

▲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 창간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데렉 지터. 사진=The Players Tribune 사이트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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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더 플레이어스 트리뷴(The Players Tribune)</p>

<p style="text-align: justify">'Mr. 양키스'로 불리며 미국 프로야구를 상징해 온 '슈퍼스타' 데릭 지터(Derek Jeter)가 지난해 10월 창간한 온라인 미디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유명 야구선수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이 미디어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95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CNN머니 등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터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면서 "선수들이 그들의 콘텐츠를 만들고 팬들과도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선수가 아닌 온라인 미디어 설립자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터가 창간한 이 매체는 프로농구 NBA 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 전설적 골퍼인 그렉 노먼 등 스포츠 스타 100여명이 직접 글을 쓰고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골프 등 미국 스포츠 스타들과 인맥이 두터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한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은 매일 스포츠에 대한 대화를 통해 독특한 생각을 제공하고, 직접 선수들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동영상부터 팟캐스트, 선수들의 여론조사와 작성한 글까지,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은 'The Voice of the Game'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창간 취지를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터는 199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전체 6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해, 1995년에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년간 오직 뉴욕 양키스 한 팀에서만 뛰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는 20시즌 동안 통산 유격수로 3천465개 안타(메이저 6위)를 기록한 스타플레이어로, 2003년에는 양키스의 16대 '캡틴'으로 11년간 팀을 이끌었다. 실력뿐만 아니라 양키스의 역대 최장기간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뛰어난 선수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터는 포사다, 페티트, 리베라와 함께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어4' 세대로 야구팬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줬다. 그리고 지터를 상징했던 등번호 2번을 뉴욕 양키스 통산 19번?영구결번으로 남기고 지난해 은퇴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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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mlwn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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