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카와 평화재단 이사장 "한반도 유사시 일본은 미국 한국과 공동으로 북한 격퇴에 나설 것"

입력 2015-06-19 06:32  

데니스 블레어 일본 사사카와 평화재단 이사장은 18일 한반도 유사시 일본의 역할과 관련해 "미국, 한국과 공동으로 역할분담을 해 북한 격퇴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가정보국장 출신으로 미국 내 대표적 친일파 인사에 속하는 블레어 이사장은 이날 미국 상원에서 한미연구소(ICAS·대표 김상주 박사)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일본 자위대가 방위임무를 많이 맡으면 맡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블레어 이사장은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대한 미군의 지원은 주로 일본으로부터 나온다" 며 "일본이 주일 미군기지 방어에 더 노력하고 방위력을 전진배치할 경우 미국과 한국군의 방위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블레어 이사장은 "현재 한국 내에서는 이런 논의를 하는 것조차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총알이 날아다니기 시작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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