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핸드백' 현영, 땅부터 드럼통까지…수천만 원 사기 '고백'

입력 2015-06-19 10:01  


최근 녹화를 진행한 KBSW 여성범죄 심리 토크쇼 '빨간 핸드백'에서는 '한국판 화차' 사건의 피의자 여성 심리를 파헤쳤다.

이날 '신뢰 범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휘재는 "박미선 씨는 땅을 샀는데 낮에는 땅이고 밤에는 바다가 되는 밀물썰물이 오가는 땅을 샀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영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좋은 땅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비무장지대였다"고 밝혀 사기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또 "8년 전 잘 알고 지낸 지인이 땅 속에 석유가 담긴 드럼통을 분양 하는데 묻혀 있는 드럼통을 한 통에 2천 만원에 분양 한다"는 황당한 말에 속아 분양을 받은 적이 있다는 것.

이에 양재진 원장은 "어릴 때부터 연예인으로 활동해 온 사람은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 사기를 당하는 일이 많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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