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세…中 증시, 규제 우려에 '급락'

입력 2015-06-19 11:36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최근 급락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반면, 중국 증시는 당국의 신용거래 규제 강화 움직임에 급락하고 있다.

19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61.73포인트(0.81%) 상승한 2만152.5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전날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며 3대 지수가 1%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온건)'이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성과 없이 마쳤다. 18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직후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의 개혁안이 미흡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대해 그리스는 추가 긴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로존의 재정문제가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매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를 관망하는 심리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이 시각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1.62포인트(1.91%) 떨어진 4693.7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7% 상승한 2만6927.90을 기록 중이다.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 지수 '버블'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신용거래 규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수의 상단을 막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증권규제위원회가 증권사들의 신용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른바 '빚 내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증시는 단오절 연휴로 이날 휴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