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 신한PE 인수 당시 보다 매출 2배 가까이 올라...소방차와 타워크레인 분야 국내 1위 업체
이 기사는 06월19일(1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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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코스닥에 상장된 건설기계 중장비업체 에버다임을 인수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가 진행한 에버다임 매각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해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날 대주주 신한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신한PE가 보유중인 에버다임 지분 45.2%에 현 경영진의 동반매도권(태그얼롱)에 따른 13%를 포함한 57.6%를 약 1000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트럭(CPT), 록드릴, 소방차, 타워크레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소방차와 타워크레인 분야 국내 1위이며, 전세계 약 90여개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0년말 에버다임을 4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 신한PE는 5년만에 매각을 통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에버다임의 작년 매출은 3164억원으로 2010년(1729억원)에 비해 1.8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4억원에서 206억원으로 성장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한달간 실사를 진행한 후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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