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완판행진 '한일전기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

입력 2015-06-19 17:00  

깐깐한 엄마들이 선택한 국산 선풍기의 자존심
선풍기로 만든 엄마의 부채질 발상으로 만든 대박




국내 선풍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소형가전 전문기업 ‘한일전기㈜’(대표 김종섭)의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가 올 여름 수면과학을 더한 제품으로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2011년 한일전기가 첫 선을 보인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여름철 강하고 시원한 바람이 최고라고 여겨지던 선풍기 시장에 아기를 위한 ‘약한 바람’을 전면에 내세우는 역발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제품이다.

영유아 혹은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체온저하에 대한 걱정 없는 풍속 0.65m/s의 바람을 제공하는 선풍기로 개발됐다.

실제로 초초미풍이 가진 0.65m/s의 풍속은 일반 선풍기의 제일 약한 바람인 `미풍`의 절반 수준이며, 기존에 약한 바람을 컨셉으로 개발된 `초미풍`의 바람 세기보다도 20% 더 약하다. 약한 바람이 피부 수분의 증발을 막아 선풍기 사용으로 인한 저체온증 유발 가능성 또한 낮춘 것이다.

한일전기는 이 같은 역발상을 실현해내기 위해 자신들의 특기인 ‘모터’에 매진했다.

약한 바람을 만들기 위해 모터를 천천히 돌리면 되는 일이지만, 실상 모터를 천천히 돌리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모터는 일정한 회전 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에너지 효율도 떨어지고, 안정적으로 속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약한 바람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부 업체에서는 기존 선풍기에 사용하던 교류(AC) 모터 대신 전자회로를 통해 모터에 유입되는 전류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직류모터를 사용하며 대안을 찾기도 했지만, 한일전기는 직류모터 사용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전자적 소음과 특정 회전수 대역에서 생기는 진동까지 고려하여 교류모터는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회전수를 안정적으로 낮추는 작업에 몰두했다.

결과적으로 한일전기는 공학적으로 소음과 진동에서 유리한 교류모터는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분당 회전수(rpm)를 300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인 모터가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1800rpm에 비하면 6분의 1수준까지 분당 회전수를 대폭 낮춘 것이다.

이 기술로 한일전기는 특허까지 획득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선풍기용 모터의 국산화를 성공한 업체다운 정공법으로 이룬 성공이다.

이와 함께 전기세 걱정에 초절전형 제품을 찾게 되는 소비자의 선호를 고려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형 선풍기로 개발, 한달 전기요금 0.8원에 불과한 우수한 전기 소비효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지난 2014년에는 ‘에너지위너상’도 수상했다.

한일전기의 이런 노력은 시장에서도 통했다. 출시 첫해부터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더니 2013년과 2014년에는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소영 선풍기’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예측 수요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자 시중에 유사한 기능을 내세운 제품들이 앞다퉈 출시되기도 했지만, 한일전기는 선풍기가 출시된 이후에도 꾸준한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며 유아용 선풍기 시장의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2015년형 신제품은 수면과학까지 접목해, ‘유아용 선풍기’를 뛰어 넘어 ‘수면 선풍기’로 재탄생했다. 기존 초초미풍 아기바람이 내세우는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선풍기 자체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개선하거나 과감히 배제한 것이다.

독서실보다 더 조용한 21dB의 업계 최저 수준의 소음을 구현해내는 한편 선풍기 작동 표시음 및 표시등의 불빛까지 모두 숙면에 초점을 맞춰 개선했다. 이를 통해 서울수면환경연구소로부터 수면 기능성 제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수면 시 뇌파의 흐름 및 신체의 반응을 확인해 결과를 도출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기존 초미풍 선풍기보다 더 빨리 잠들고 더 오래 잠든다는 숙면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혹시 모를 선풍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선풍기 망에 손이 닿으면 제품이 즉시 정지하며 경보음이 울리고, 이후 계속 손을 대고 있으면 3초 뒤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터치스톱 기능’과 깜빡 잠이 들거나 자리를 비우더라도 작동 후 2시간이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2시간 자동 안심맛見?기능’ 등도 모두 탑재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 및 디자인까지 고려해 선풍기 부피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선풍기 헤드 부분의 부피를 대폭 줄여 스탠드형의 경우, 기존 모델 대비 63mm, 벽걸이형의 경우 기존 모델대비 180mm까지 얇게 설계했다. 또한 기존 선풍기 보다 더 큰 폭으로 높이 조절도 가능해 공간 활용도와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버튼 부에 점자패턴을 적용한 점도 2015년형 제품의 눈에 띄는 특징이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OEM생산이 많은 경쟁 제품군 사이에서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선풍기의 바람 세기를 엄마의 부채 바람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면서 시장의 트렌드까지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선호를 고려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앞으로도 유아용 선풍기 시장의 1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전기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한일전기 직영 온라인 쇼핑몰 마이한일을 비롯해 전국 롯데 하이마트, LG전자 베스트샵 등 가전 전문매장 및 대형마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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