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두 번 눈물은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박성현(22·넵스)이 프로데뷔 첫승에 한발 다가섰다.
박성현은 19일 인천 청라CC(파72·6635야드)에서 열린 2015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박성현은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예진(20·요진건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2주 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프로 첫승을 노렸지만 연장 끝에 이정민(23·비씨카드)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2013년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출신인 박성현의 특기는 장타다. 171㎝의 큰 키를 바탕으로 드라이버샷이 평균 260야드에 달한다. 이날도 많은 선수가 강한 바람 탓에 애를 먹었지만 박성현은 장타를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년도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오전 조로 출발해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6타를 친 김효주는 공동 7위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날 선두였던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이날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전 适?21·하이트진로)는 이날 1오버파로 막아 8오버파로 커트를 통과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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