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고검 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자리에 부름을 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임을 유념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이래 호남 출신으로서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두 번째 인사다.
앞서 이귀남(64·12기) 전 장관이 있었다.
대검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지내며 특수수사와 기획, 법무행정 등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원칙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