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공항인 줄 알았네

입력 2015-06-22 07:00  

여행용품 전문매장 속속 생겨


[ 임현우 기자 ] 특색 있는 여행용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전문 매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올 4월 김포공항점에 첫선을 보인 ‘엘 트래블(el Travel)’은 다양한 디자인의 캐리어를 비롯해 여권지갑, 여행용 의류, 신발, 선글라스, 모자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승진 롯데백화점 수석바이어는 “여행에 꼭 필요한 필수품 외에도 더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상품을 모았다”며 “트렌디한 여행가방으로 알려진 ‘멘도자’, 브라질 여름 슈즈 브랜드 ‘하바이아나스’, 비치웨어 브랜드 ‘더비치샵’, 여행용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알리프디자인’ 등이 주목할 만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LF(옛 LG패션)도 지난 4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여행용품 편집매장 ‘라움 보야지(Raum Voyage)’ 1호점을 열었다. 참신한 유럽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20~30대가 좋아할 만한 곳이다. 프랑스·이탈리아·덴마크·벨기에·스위스·영국 등 유럽 브랜드를 다양하게 들여놨고 가격대는 10만~50만원대 안팎이다. 이랜드?지난달 부산 NC서면점에 ‘페스페스(PESPES)’ 1호점을 열었다. 오는 8월 수도권에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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