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가족이 된 kt렌탈이 '롯데렌탈'로 다시 태어났다.
Kt렌탈은 사명을 롯데렌탈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Kt렌탈은 6월 초 롯데그룹의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사명 및 브랜드 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렌터카 사업 브랜드 이름은 '금호' 딱지를 뗀 '롯데렌터카'로 정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kt금호렌터카'에서 금호 명칭이 없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업계 1위라는 금호렌터카의 브랜드 영향력 때문에 명칭을 쉽게 바꾸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kt렌탈이 2010년 금호렌터카를 인수할 때도 KT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에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고 kt금호렌터카 명칭을 사용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업계 1위다운 대표성과 신뢰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롯데그룹의 일원으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새로운 심볼마크인 '다이내믹 L'도 공개했다. 롯데의 'L'과 렌터카의 'r'을 기본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자동차와 도로를 형상화했다. 새로운 로고 디자인과 심볼마크는 롯데렌터카 전국 지점 간판, 인테리어와 홈페이지, 제작물 등에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롯데렌터카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 프로모션 등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신규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6월22일부터 롯데렌터카 단기렌터카 이용고객에게 롯데제과의 '핸디카페' 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초부터는 새로운 TV광고도 방영될 예정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사명 및 브랜드명 변경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1등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롯데그룹의 다양한 생활문화서비스와 연계하여 최고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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