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프로젝트 히트', 넥슨과 55억원에 계약"

입력 2015-06-23 10:56   수정 2015-06-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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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가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과 손을 잡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른손이앤에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작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히트(가제)'의 한국 및 글로벌 파트너사로 넥슨을 선택했다.

'프로젝트 히트'는 넷게임즈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풀 3D 모바일 액션 RPG다. 뛰어난 그래픽은 물론 호쾌한 타격감과 공중 콤보, 던지기 등 다양한 액션과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 3월 미국 GDC에서 선을 보였을 당시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게임 '테라'를 개발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의 모바일 도전작이기도 하다.

넷게임즈 지분 투자를 통해 '프로젝트 히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른손이앤에이는 그 동안 글로벌 서비스 파트너사를 물색해 왔다. 그 결과 넥슨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히트'의 파트너사로 낙점됐다. 계약금은 약 6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는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대작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넥슨은 올해 '마비노기 듀얼'을 시작으로 '용사X용사' '천룡팔부' '광개토태왕' 등 10여종이 넘는 모바일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넥슨과의 협력으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른손이앤에이는 2015년에도 연매출 30억을 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될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만 60억 원의 매출을 확보, 단숨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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