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①너무 좋다 ②도찐개찐 ③빌려주다 ④들통나다</p>
<p>정답은 ②'도찐개찐'이다.</p>
<p>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22일 우리가 흔히 써 왔던 '도찐개찐'을 '도긴개긴'으로 순화해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긴개긴'은 윷놀이에서 도나 개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본질적으로 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음'을 뜻하는 단어다.</p>
<p>반면에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던 단어들이 대거 국어사전에 등재됐다.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던 '너무 좋다'를 '정말 좋다' 대신 공식 석상에서도 쓸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 '너무'라는 표현은 부정 서술어에만 같이 쓸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긍정 서술어에도 같이 쓰일 수 있게 된 것이다.</p>
<p>국립국어원은 '너무'의 뜻을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에서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 변경했다.</p>
<p>이밖에도 '들통나다'와 '빌려주다'도 새로 표준국어대사전 2015년 2분기 수정내용에 추가되었다.</p>
<p>'들통나다'는 '비밀이나 잘못된 일 따위가 드러나다'는 뜻으로 새로 등재가 되었다. 그리고 '빌려주다'는 '빌리다'와 '주다'라는 단어가 논리적으로 상충하기에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너무'와 같은 맥락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 퓸駭?</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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