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기존 요금제 중 고객 가입 추이가 가장 빨랐던 'T끼리 요금제' 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80만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추가 데이터 혜택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했다.
가입 고객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 확대 및 선물하기·리필하기 등을 활용해 T끼리·전국민 요금제 고객 대비 628TB(테라바이트) 상당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 받았다.
628TB는 6억5850만MB(메가바이트)로 1.5GB의 HD(초고화질)급 영화 43만편을 감상할 수 있다. 80만명 기준으로 인당 평균 데이터 제공량이 800MB 가량 늘어난 것이다. 800MB는 HD급 IPTV를 실시간으로 한 시간 가량 시청할 수 있고, 4MB의 음악 200곡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제공 받은 데이터도 약 99TB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한 고객은 인당 평균 1.8GB를 선물했고, 선물을 받은 고객의 경우 인당 평균 1.4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았다.
이 외에도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의 데이터 상품 이용률이 기존 요금제 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자신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밴드 타임프리', '밴드 지하철프리' 등 데이터 상품을 가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데이터 시대를 대표하는 요금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들의 실질적인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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