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승소해 '줄기세포 1번'의 존재가 정식으로 인정된 가운데, 홈캐스트의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대법원 2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4일 황우석 박사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낸 '줄기세포주 등록반려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우석 박사가 무려 11년의 법정투쟁 끝에 '줄기세포 1번'의 존재를 정식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서 1·2심은 "개정 생명윤리법에 따르면 법 시행일 이전에 만들어진 줄기세포주는 과학적 요건만을 갖추면 등록요건이 충족된다"며 "난자수급에서의 비윤리적 행위가 있었다는 사유를 들어 거부처분을 한 것은 위법하다"며 황 박사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4월 홈캐스트는 황우석 박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83만3334주(22.12%)를 250억원에 취득했다. 현재 에이치바이온은 홈캐스트의 주식 137만9310주(5.72%)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황우석 테마주 가운데 황우석 박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종목으로는 홈캐스트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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