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인력, 물자수송과 방역 대책, 경기장, 선수촌 등의 축제 준비가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최종 점검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3~14일 열리는 광주U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5개국에서 선수·임원 등 1만2737명이 참가한다.
베네수엘라 선수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단이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외국 선수단의 입국이 본격화된다. 선수촌 개촌식을 하는 26일에는 이란, 아르헨티나, 캐나다 선수단이 들어온다.
조직위는 각국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출입국 영접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법무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대회 관련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운영하고 26일부터 광주U대회 선수단 특별 수송을 위해 인천공항~광주송정역 간 호남고속철 정기열차 2편 외에 3편을 추가 증편했다.
세계 각국 출전 선수가 머무를 선수촌도 단장을 마쳤다. 선수촌은 광주 서구 화정로의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립했다.
조직위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방역에도 뗌虛?준비하고 있다. 조직위는 메르스대책반을 범정부 기구로 격상하고 37개 경기장 전역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불참 선언을 한 북한에 대해서는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북한의 불참으로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이미 조추첨을 마친 일부 경기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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