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KB손보는 이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사명을 LIG손해보험에서 KB손해보험으로 바꾸고 초대 사장으로 LIG손보를 이끌어온 김병헌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최영휘 KB금융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로써 KB금융은 작년 6월 LI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KB손보는 금융지주계열 첫 종합 손해보험사로 새출발하했다.
KB금융은 KB손보의 합류를 계기로 시너지 제고를 위해 계열사 간 복합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KB손보를 비롯한 계열사 간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확대와 함께 손해보험 설계사를 통한 제휴카드 모집, 생·손보 교차판매 및 복합점포 확대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윤 회장은 이날 “KB손보가 1등 손보사가 되도록 그룹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은 은행·증권·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서민금융 등 모든 금융 분야의 계열사를 갖게 됐다”며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 섭?혁신을 거듭해 리딩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KB손보를 1등 손보사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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