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다음카카오가 지난 23일부터 카카오톡 내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채널’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콘텐츠는 다음 뉴스, 웹툰 등 기존 다음 포털의 콘텐츠와 카카오TV, 카카오스토리, 플레인 등 신규 카카오 서비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채널은 별도 앱으로 출시돼 접근성이 떨어졌던 카카오토픽 등 기존 서비스들과 달리 카카오톡 내에 탭 형식으로 포함되면서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다"며 "카카오톡 이용자 트래픽의 자연스러운 유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신저 내에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 확보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의 주요 수익 모델인 네이티브형 타겟 광고 도입 가능성이 열렸다는 게 오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그는 "카카오톡의 높은 이용자 트래픽을 고려할 때 카카오채널에서 개인화된 타겟 광고를 집행할 경우 모바일 광고 시장 내에서 다음카카오의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나 메신저의 차기 수익 모델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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