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하며 옷 쇼핑…롯데백화점 '맨즈샵' 선보여

클럽모나코·바버숍 결합


[ 김병근 기자 ] 롯데백화점이 패션 매장과 바버숍(이발소)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 5층에 패션 브랜드 클럽모나코와 유명 바버숍 헤아(HERR)를 합친 콘셉트 매장 ‘클럽모나코 맨즈샵’을 26일 연다. 패션 매장 안에 이발소가 들어서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라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매장이 영업을 시작하면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132㎡(40평) 규모의 이 매장에서 클럽모나코는 자체 제품은 물론, 직수입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편집매장 형태로 판매한다. 헤아는 스타일 상담과 이발, 영국 정통 습식면도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서비스 가격은 커트 3만5000원, 펌·염색 각 10만원, 전문 습식면도 3만원, 두피마사지 8만원, 숙취해소 마사지 2만5000원 등이다. 다양한 면도 및 헤어용품도 판매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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