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미 이치로 지음 / 노만수 옮김 / 에쎄 / 388쪽 / 1만6000원
[ 고재연 기자 ]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불혹(不惑)’이라지만 사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늘 두려운 일이다.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신간 《늙어갈 용기》에서 마흔 이후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멋지고 곱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알프레트 아들러의 심리학을 모친의 요절, 치매 걸린 부친 간병,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은 저자의 삶에 적용한 자전 심리학 에세이다. 저자는 질병·노화·죽음 등 모든 인생의 과제는 ‘나(개인)의 용기’로 주체적으로 해결하며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설파한다. 불안감이나 절망감,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찰과 성장의 1차적인 원동력인 용기가 있다면 한정된 시간 속에서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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