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코스 아냐" 이효리, 제주 애월읍 신혼집 내놨다

입력 2015-06-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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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집을 내놨다.

여성지 여성중앙은 7월호에 따르면 이효리가 추구하던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없어 집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가 집을 내 놓은 거은 더이상 사생활을 침범당하고 싶지 않아서다. 실제로 그의 제주도 집을 가보니 보안 시스템이 수십개 달려 있었다. 대문 가까이에 가자 경보음도 울렸다. 이효리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효리가 서울행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이효리는 제주도 조천읍 어딘가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효리는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제주도 애월읍에 지은 집에서 신혼 살림을 꾸렸다. 이효리는 블로그 등을 통해 제주도에서의 삶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이효리의 집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 죄송하지만 우리집은 관광 코스가 아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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