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래은행을 방문하여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때, 보편적으로 상담을 받는 상품이 혼합형 고정금리인데 다소 주의를 해야 한다. 혼합형 금리는 정책으로 기준금리가 변동할 때마다 변동금리 이용자들의 가계부채를 우려해서, 각 금융사마다 고정금리 비율을 일정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혼합형 금리 상품은 3~5년까지는 고정금리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바뀌기 때문에 개인별 상황에 맞게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최저금리를 산출하는 방식은 은행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여기에 각종 부수적인 항목에 따라서 우대금리를 차감해서 최종 금리를 적용시킨다.
구체적인 항목으로는 급여이체 / 신용카드 / 적금 등의 은행과의 거래를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최저금리를 적용해주는 곳도 있으며, 신규 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최저금리를 적용해주는 곳도 있다. 직군, 소득, 신용등급, LTV 비율 및 다자녀 가구, 상환 방식(원리금 균등, 원금균등, 만기 일시상환, 거치 후 분할상환 등), 부가적인 거래의 종류에 따라 할인해주는 금리도 다르다.
위처럼 다양한 조건에 따라서 주택담보대출금리 적용에 차이가 생기므로,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금리와 조건을 제시하는 혼합형 상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혼합형 고정금리로 상품을 선택할 시에는 꼭 유의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이 대출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아니기 때문에,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바뀌었을 때 금리 변동에 대한 위험성이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3~5년 기간 동안 고정금리 이후에 코픽스 및 금융채를 기준으로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장 유리한 방법은 3년 혼합형 금리일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0.5% 이하로 남게 되는 담보대출 사용기간이 2년이 지난 시점부터 저금리 갈아타기를 준비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번거로움이 싫다면 다소 금리가 높더라도 만기 고정금리 상품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시점은 사상 최적의 기준금리 시대로 20년~30년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한경닷컴)은 뱅크아울렛을 통해서 주택 및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이 은행별 금리와 조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안내해준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초 저금리 시대 분위기를 맞추어 복잡한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면서 "각 개인이 모든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비교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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