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 기자] 장하나(23·비씨카드·가운데)가 28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5’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선두 하민송(19·롯데)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마지막날 경기에 나선 장하나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4타로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로 뛰고 있는 장하나가 KLPGA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8월 E1채리티오픈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장하나는 "스폰서(후원사)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 하게돼 두 배로 기쁘다"며 "미국 무대에서 재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종라운드가 열린 아일랜드CC에는 1만2000여명의 갤러리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나흘간 펼쳐진 본대회 누적 관람객 수는 2만 3000여명이었다.
아일랜드CC=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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