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형석 기자 ] 주식거래 활동계좌의 숫자가 사상 최대치로 늘었다. 개인투자자가 많은 코스닥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결과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5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091만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996만개와 비교하면 4.75% 늘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 동안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증권 계좌를 의미한다. 투자자 예탁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25일 기준 고객 예탁금은 2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6조1000억원보다 6조원 가까이 불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중 부동자금이 850조원에 달하는 데다 기준금리까지 떨어졌다”며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26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778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1894억원)을 합하면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증시에 밀어넣은 셈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은 개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7년7개월 만에 750선을 회복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 ?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