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29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3%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 이후 한때 12% 가까이 뛰어올라 2만5700원에 거래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는 연중 최고가인 동시에 52주(1년) 신고가다.
한신공영이 장중 2만5000원대를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호(好)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상승동력)이란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와 내년 매출액이 각각 1조2000억원과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900억원.
이 증권사는 "수주의 경우 2013년 8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주택 경기를 고려하면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영업가치인 서울 잠원동 사옥 가치(약 1000억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사옥 가치는 신반포 7차 재건축 시 관리처분될 때 최소 2000억원 이상의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하나대투증권의 평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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