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상업·업무용지 8개필지, 주차장용지 4개필지, 주유소·가스충전소 용지 3개필지와 종교용지 2개필지다. 상업·업무용지는 오피스텔, 오피스는 물론이고 상가도 들어설 수 있다.
최저층수 5층 이상으로 입찰을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 후반으로 일반 상업용지보다 저렴하다. 대금은 2년 분할납부(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 매 6개월 22.5%)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주차장용지의 경우 용지 중 70%이상을 주차장으로 사용 가능하다. 나머지 30%는 상가·업무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장기 투자상품으로도 유용하다. 분양가는 3.3㎡ 당 200만원대 초반으로 대금은 2년 분할납부(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 매 6개월 22.5%)로 상업·업무 용지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 9500억원이 투입돼 2017년 말까지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산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에서 평균 1390대 1, 최고 6200대 1 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7블록, 8블록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롯데건설이 올 하반기 원주기업도시 시범단지에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예정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선 고속화철도 개통, 그리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겹쳐지면서 현재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먼저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말 개통되면 현재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서울 강남~원주 간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2017년 개통예정인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로, 청량리~서원주까지는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 또는 MOU을 완료해 분양률은 70%에 달한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진양제약, 은광이엔지가 공사 중이며, 삼익제약, 소니메디,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연내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1899-5218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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