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직격탄 맞은 '마을기업' 살린다

입력 2015-06-29 14:42  

<p>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기업과 마을이 만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마을기업 온라인 페어'가 그것이다. </p>

<p>전국에 흩어져 있는 마을기업의 우수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마을기업 온라인 페어'는 6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3주간 개최된다.</p>

<p>'마을기업 온라인 페어'는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한국마을기업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이베이코리아 주관으로 전국에서 추천된 마을기업 대표 상품 350여개가 참가했다. </p>

<p>이번 온라인 페어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자립 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p>

<p>온라인으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오픈마켓시장 1위인 이베이코리아의 '옥션'과 'G마켓'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마을기업 제품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만날 수 있고 마을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온라인 페어에는 방송에 소개돼 착한 먹거리로 인정받은 경기도 오산 '잔다리마을공동체'의 전두부와 두유를 비롯해, 대구지역 청년 마을기업 '제이샤'의 아트 디자인 노트, 제주 '구좌 친환경 당근 영농조합법인'의 '당근 고추장'등 지역별로 독특한 특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된다.</p>

<p>이밖에도 다양한 마을기업 상품들을 G마켓(www.gmarket.co.kr)과 옥션(www.auction.co.kr)의 마을기업 온라인 페어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마을기업 꾸러미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할인혜택 등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p>

<p>마을기업이 성장하려면 판로 개척이 필수인 만큼 이번 온라인 페어를 통해 시골마을의 농촌체험 상품, 섬마을의 건강한 먹거리 등을 전국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나 마케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29일 "메르스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판로 개척에 힘들어 하고 있는 마을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을기업 온라인 페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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