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이재은이 방송에서 가상 이혼을 체험했다.
이재은은 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이혼 연습'에 출연해 이혼 상황을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가상이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무용과 교수인 이경수 씨와 결혼에 골인한 이재은은 그간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이여 주변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 부부는 사뭇 달랐다. 여느 결혼 10년차 부부처럼 사사건건 충돌하는 일이 많았던 것이다.
이재은은 달라진 부부의 모습에 속상함을 토로했고, 남편 이경수 씨는 연애 시절을 그리워했다.
이재은은 이날 방송에서 협의 이혼 합의서를 내민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현하며 "결혼과 동시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꿈이었다"며 "내가 많이 나태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
이경수 씨는 "연애 당시 이재은을 보고 싶다"며 "학교 다니던 때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100%를 달성했다. 장학금까지 받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그리움을 내비쳤다.
결국 이재은은 김미화를 찾아가 이혼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재은의 이야기를 들은 김미화는 "이혼이라는 게 법적으로 가게 되면 서로 안 좋은 걸 다 헐뜯고 공방이 된다"며 "지금은 이혼신청서가 한 페이지지만 그러면서 100페이지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 모든 사람이 쓸쓸하고 외롭다"며 "나도 남편이 있지만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건 나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다.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재은을 격려했다. 김미화의 말을 듣고 있던 이재은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재은, 몰라보겠네", "이재은, 이혼 체험이라니. 마음 아팠겠네요", "이재은 부부, 가상으로 이혼체험 했으니 행복하게 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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