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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계열의 이마트가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 10개가 부동산펀드로 나온다.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이 펀드를 설정하고 KB투자증권이 판매를 맡는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서울 내곡지구,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등에 있는 이마트에브리데이 10개 점포를 ‘엠플러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10호’로 설정했다. 총 자산규모는 약 590억원, 펀드 설정기간은 10년이다. 엠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10개 점포 가운데 4곳까지 매입한 상태”라며 “아직 준공되지 않은 점포는 토지부터 매입한 뒤 건물이 다 지어지면 따로 사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에 편입된 10개 점포는 △충북 음성점 △아산 장재점 △전주 혁신점 △전주 송천점 △서울 내곡점 △원주 반곡점 △춘천 석사점 △나주 금천점 △세종 고운점 △충남 홍성점이다. 이 가운데 춘천 석사점과 충남 홍성점은 토지만 매입한 상태다. 대부분 점포가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영업 전이다.
이 관계자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20년 책임임차를 확약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새로 조성되는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어 향후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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