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코리아, 보건 위생의 사각지대 소외된 노숙인 지원

입력 2015-06-30 15:42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보호망에서 벗어난 노숙인들의 보건의료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재활시설에서 재기를 준비하며 여러 명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노숙인은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등 환경적 요인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일회용 마스크 제조업체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인들의 위생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일회용 마스크를 기부해 관심을 모은다.

일본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이리스오야마의 한국법인 '아이리스코리아'가 지난 24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일회용 마스크 2만 매를 기부한 것이다.

아이리스코리아가 마스크를 전달한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서울시와 연계된 노숙인 지원단체다. 지난 2009년 설립돼 노숙인들의 인권 향상과 안전을 위해 활동해 온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서울 지역의 노숙인을 약 3,000명 가량으로 집계하고 있다.

아이리스코리아 송순곤 사장은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 되어 있는 소외계층의 위생과 건강이 보호대상에서 제외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자사의 마스크 제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개별포장 되어 위생적이고 사용이 편한 아이리스 마스크가 노숙인들의 건강과 위생을 지켜줄 수 있는 방패막隔?돼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된 일명 ‘아이리스 나눔 마스크’는 비 위생적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일회용 마스크다. 최근 메르스 등 고위험성 바이러스 질환이 아시아 전역에 창궐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도 최근 3주간 300만 매가 판매됐다고.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이리스의 일회용 마스크는 개별포장이 돼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코 고정 와이어와 측면 V형 커팅 디자인이 얼굴과의 밀착력을 높여 사용이 편리하다. 개별포장 일회용 마스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이리스코리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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