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동운아나텍, 유테크, 민앤지 가운데 동운아나텍만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모바일 자동초점 드라이버IC(구동칩) 세계 1위인 동운아나텍은 장 초반 10% 가까이 떨어졌지만 뒷심을 발휘해 시초가(1만2500원)보다 2.4% 오른 1만2800원에 마감했다.
디스플레이 정밀부품회사인 유테크는 13.55% 떨어진 1만850원, 개인정보 보안업체 민앤지는 19.91% 하락한 4만4850원에 마쳤다. 통상 공모주들은 상장 첫날 크게 올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상장일 매도로 이익을 노린다. 세 종목 모두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해 공모가에 비해선 수익이 났지만 기대엔 못 미쳤다는 평가다.
앞서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 D&D와 세미콘라이트뿐 아니라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엔텍, 코아스템 등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30%)까지 뛰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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