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혁 의원
26일 실종됐던 조남혁 경기도의원(54·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2시23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현장 배수구에서 조 의원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조 의원이 공사장 입구까지 혼자서 걸어온 것을 확인, 실족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남혁 의원이 술자리를 가진 식당과 그 주변의 폐쇄회로 CCTV 동영상을 확인해 그의 행적을 파악, 경찰 관계자는 "사모님과 마지막 통화에서 이 분이 '힘들다'라고 말했다"라며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남혁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시절 새천년민주당 의정부2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정치경력을 시작했으며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손학규, 정동영 후보의 의정부갑선대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2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조남혁(54·의정부2)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10시30분 이후 실종됐다. 마지막 통화 시간 역시 이때쯤으로 조 의원의 휴대폰은 27일 새벽 2시쯤 전원이 꺼졌거나 방전된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종적을 감추기 전 의 ㅊ?시내의 한 식당에서 공무원 등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다. 평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은 택시를 탔고 이후 주변과 연락이 끊겼다. 이에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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