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사업 청렴협약 체결
[ 최만수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새로운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의 운영 아래 2일부터 다시 발매된다.
케이토토는 소비자의 혼선을 막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스포츠토토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고정환급률 게임 ‘토토(Toto)’와 고정배당률 게임 ‘프로토(Proto)’ 명칭도 유지한다.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홈페이지(sportstoto.co.kr)와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betman.co.kr) 역시 같은 주소로 유지된다.
이와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 공단 대회의실에서 케이토토와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 청렴협약’을 체결했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은 “수많은 검토 끝에 케이토토가 신규 수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며 “새롭게 책무를 맡게 된 만큼 청렴 경영을 통해 스포츠토토 사업을 세계적 수준의 건전 레저게임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오른쪽)는 “앞으로 투명성과 공익성을 강화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영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스포츠토토의 연매출은 2002년 220억원에서 지난해 3조2813억원으로 늘어났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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