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택시가 대호조를 나타내면서 연내 프리미엄 서비스 유료 모델 론칭이 예정돼 있는 데다 카카오대리운전과 카카오퀵 등 인접사업도 예정돼 있다"며 "지난달 카카오TV와 숍검색, 카카오검색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해외시장에서도 다음 웹툰의 중국 시장 진출과 인도네시아 3대 SNS 중 하나인 '패스(Path)' 자산 양수도도 등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실적보단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의 잠재력, 카카오택시의 호조세, 인터넷 전문은행 가능성 등 신사업의 폭발적 잠재력이 넘쳐난다는 게 성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주가는 오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을 각오하고도 카카오택시와 숍검색 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카카오와 결합한 이후 신규 서비스 창출 등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 요인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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