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분 1849가구 중소형 구성
59㎡에도 4베이 설계 적용
단지 안에 유치원·초·중학교도
[ 이현일 / 김하나 기자 ]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을 만든다. 동삭동 칠원동 일원 64만2279㎡, 5개 블록, 570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 우선 1차로 오는 10일부터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1849가구를 분양한다. 평택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 K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곳이다.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
1차 분양 단지는 전용면적 59~111㎡ 1849가구로 구성한다. 전체 물량의 94%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판상형(板狀型)으로 설계해 햇볕이 잘 들고 맞통풍이 가능하다. 17가구는 단독주택처럼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외 공간을 배치한 펜트하우스로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930만~980만원 선에서 책정하는 것을 愾鄂構?있다.
4베이(방 세 개와 거실 전면 배치)로 설계한 59㎡A 주택형은 서비스 면적이 넓다. 보통 84㎡부터 배치되는 안방 드레스룸을 갖췄다.
98㎡A 주택형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안방 알파룸 설계를 적용한다. 안방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방을 배치해 서재, 취미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부부가 각자 구분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도 마련한다.
계획 도시의 장점을 살려 지구 내부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다. 단지 안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두 곳, 중학교를 짓는다. 영어 도서관을 만들어 미국 초등과정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유명 영어교육업체인 SDA삼육어학원도 단지 내 상가에 유치한다. 가족형 텃밭, 입주민 캠핑장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주변으로 근린공원 네 곳과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서울까지 20분대
입주할 무렵(2017년 12월)에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가 준공될 예정이다.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의 2.4배(약 396만㎡)로 조성되는 반도체 단지다. 생산유발효과 41조원, 고용창출 15만명이 예상된다. LG전자도 평택에서 60조원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KTX 평택지제역도 2016년 개통될 전망이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기존보다 한 시간 이상 단축된다. 단지에서 2.5㎞ 떨어진 평택지제역까지 갈 때는 신설 예정인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입주자 편의를 위해 단지와 평택지제역을 왕복하는 鰥?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정광록 GS건설 분양소장은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는 평택 지역 최대 규모”라며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0일 평택시 비전동 1102의 2에서 문을 연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이현일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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