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3226억원, 매출은 2% 늘어난 15조103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에어컨은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이 가능하겠지만, TV의 적자확대와 G4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기대 이하의 스마트폰 판매량 등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을 밑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TV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올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새로운 전략폰의 성공 여부도 중요하다는 의견.
김 연구원은 "TV 부문은 유럽과 중남미 비중이 높아 환율 영향을 받고 잇어 우려스럽지만, 패널 가격하락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4의 수요 부진을 반전시킬 만한 모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휴대폰 사업부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면 TV 부문 부진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