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그리스 쇼크에 '급락'…코스피 1%↓

입력 2015-07-06 09:23   수정 2015-07-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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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긴축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하락중이다.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3% 하락중이다. 종목 중에선 한양증권 우선주가 10.36% 급락중이고 SK증권 우선주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각각 5.0%, 4.06%빠지고 있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은 각각 3.53%, 3.37%, 3.27% 하락중이다.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 SK증권, 동부증권 등도 3% 가까이 내림세다.

6일 긴축안 수용 여부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61%의 반대표가 나오면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안한 협상안은 부결됐다. 이에 그리스를 둘러싼 혼란이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 코스피 지수도 급락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세계 금융시장의 예상이 '긴축안 수용'쪽으로 맞춰져 있었음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대 급락 출발한 뒤 같은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65포인트, 0.79% 내린 2087.28을 나타내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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